사랑하는 인천대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인천대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20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4위를 기록했으며,
대학운영성과평가 84.4점으로 ‘우수’등급이자, 우리 대학 자체 최고 점수를 달성하며
성장력과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지식기반 사회로의 전환은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요구하고 있고,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재정은 경영의 효율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사립-시립-국립을 거치면서 혼재된 대학운영체계를
법인대학체제로 정비하는 과제도 해결하여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선, 인천지역의 부족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국회 입법 추진,
정부부처와의 협의 등 어려운 절차들이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인천대학교의 도약을 위한 일이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온 힘을 다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학 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미래인재 육성과 연구분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제2도서관 증축으로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바이오단지 R&D COMPLEX와 산학·창업 COMPLEX 건립으로 우수한 연구·산학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제물포 캠퍼스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활용하여 원도심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대학의 안전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구성원과 근로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일터를 구현하고,
대학의 평판도 제고와 집단연구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구력을 높이고, 재정사업 수주 확대를 도모하는 등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대적 요구를 실현해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인천대학교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학교 발전을 위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꺼이 새겨듣고 구성원들이 자부심 갖는 대학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립대학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